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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상하게 책상에 앉기 싫은 날이 있습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마음처럼 공부가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학교에서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오면 피곤하기도 하고, 잠깐 쉬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들기도 합니다.

저희 딸도 매일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날은 스스로 공부를 시작하지만, 어떤 날은 책상에 앉는 것부터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럴 때 저희 가족만의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아빠와 함께 역사 놀이를 하는 것입니다.

공부라고 생각하면 하기 싫어할 때도 있지만, 아빠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역사 이야기를 하면 조금 다르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공부하기 싫은 날에도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던 저희 딸의 방법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1. 공부하기 싫은 날이 있다고 해서 이상한 것은 아닙니다

매일 똑같은 집중력으로 공부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피곤한 하루를 보내기도 하고, 시험 기간이 길어지면서 지치기도 합니다.

저희 딸도 공부하기 싫은 날이 있습니다.

그럴 때 억지로 책상에 앉아서 오랜 시간 공부하려고 하면 오히려 공부가 더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날에는 공부를 조금 다른 방법으로 시작해 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2. 우리 딸은 공부하기 싫을 때 아빠와 역사 놀이를 합니다

저희 딸은 역사 공부를 해야 하는데 공부하기 싫어할 때면 가끔 아빠와 역사 놀이를 합니다.

아빠가 역사와 관련된 질문을 하나 내고 딸이 대답하는 식으로 간단하게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이 사건은 왜 일어났을까?”

“이 인물은 어떤 일을 했을까?”

“이 시대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하면서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습니다.

처음에는 공부하려는 생각 없이 시작했는데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역사 내용을 다시 떠올리게 됩니다.

책을 펼쳐놓고 외우는 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라 딸도 부담을 덜 느끼는 것 같습니다.

3. 역사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복습이 됩니다

역사 공부는 외워야 할 내용이 많아서 아이가 부담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빠와 질문하고 대답하면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이미 배웠던 내용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그때 왜 그런 일이 일어났지?”

“그다음에는 어떤 일이 있었지?”

이렇게 이야기하다 보면 기억나지 않는 부분도 알게 됩니다.

그러면 그 부분만 다시 교과서나 문제집에서 찾아보면 됩니다.

저는 이런 방식이 공부하기 싫은 날에 공부를 시작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4. 모르는 답을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기

역사 놀이를 하다 보면 당연히 모르는 문제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틀렸다고 혼내기보다는 같이 답을 찾아봅니다.

오히려 “이건 뭐였지?” 하고 고민하다가 정답을 확인하면 기억에 더 오래 남기도 합니다.

공부할 때 모르는 것을 발견하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닙니다.

모르는 부분을 찾아서 다시 공부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공부의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5. 부모와 함께하는 공부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 혼자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옆에서 질문을 해주거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공부를 조금 재미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아빠와 딸이 역사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복습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물론 매번 이렇게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의 컨디션이나 상황에 따라 혼자 공부하기도 하고, 필요할 때 함께 공부하기도 합니다.

6. 공부를 놀이처럼 시작해보기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날에는 처음부터 많은 양을 공부하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역사 한 단원 공부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대신

“아빠랑 역사 문제 몇 개만 맞혀볼까?”

라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시작하면 공부에 대한 부담을 조금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역사 놀이가 끝난 뒤 기억나지 않았던 부분을 교과서에서 찾아보면 자연스럽게 공부로 이어집니다.

7. 공부 방법은 아이마다 다릅니다

모든 아이에게 역사 놀이가 잘 맞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아이는 혼자 조용히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고, 어떤 아이는 부모와 이야기를 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더 잘 맞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에게 어떤 방법이 잘 맞는지 찾아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딸에게는 아빠와 역사 이야기를 나누는 방법이 공부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마무리

공부하기 싫은 날에는 무조건 책상에 오래 앉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희 딸은 공부하기 싫을 때 아빠와 역사 놀이를 합니다.

아빠가 역사와 관련된 질문을 하고 딸이 대답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배웠던 내용을 다시 떠올리게 됩니다.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함께 찾아보고, 기억나는 내용은 서로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복습합니다.

저는 이런 시간이 단순히 역사 공부를 하는 시간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이야기하면서 공부에 대한 부담을 조금 내려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부하기 싫은 날이라고 해서 꼭 공부를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책상에 앉는 것부터 어려운 날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방법으로 공부를 시작해 보는 것.

저희 딸에게는 그 방법이 바로 아빠와 함께하는 역사 놀이입니다.

오늘 아이가 공부하기 싫어한다면 잠시 책을 덮고 아이와 함께 질문 하나를 주고받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의외로 그 작은 놀이가 공부를 시작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