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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막상 책상에 앉으면 집중이 잘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잠깐 휴대폰을 확인하려고 했는데 어느새 시간이 지나 있거나, 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다른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특히 시험 기간에는 공부해야 할 내용이 많아지면서 마음은 급해지는데 오히려 집중하기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 딸도 시험공부를 하다 보면 집중이 잘되지 않는 날이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오래 앉아 있는 것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공부할 때 집중이 잘되지 않을 때 실천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오늘 할 일을 정해 보세요

공부를 시작하면서 무조건 “오늘은 열심히 해야지”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오늘 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수학 문제 20개 풀기
영어 단어 20개 외우기
역사 한 단원 복습하기

처럼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 보세요.

“오늘 수학 공부하기”라고 정하는 것보다 “수학 3단원 기본 문제 20개 풀기”라고 정하는 것이 공부를 시작하기 훨씬 쉽습니다.

2. 처음부터 너무 긴 시간을 계획하지 마세요

공부 계획을 세울 때 하루 종일 공부하겠다고 계획하면 처음에는 의욕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지키기 어려운 계획을 세우면 계획이 계속 밀리면서 공부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30~40분 정도 집중해서 공부한 뒤 잠시 쉬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계획표에 적힌 공부 시간이 아니라 실제로 얼마나 집중해서 공부했는가입니다.

3. 공부할 때는 휴대폰과 거리를 두세요

공부할 때 집중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것이 휴대폰입니다.

잠깐 알림만 확인하려고 했다가 다른 앱을 보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부하는 동안 휴대폰이 꼭 필요하지 않다면 책상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두거나 알림을 꺼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휴대폰을 확인하는 횟수가 줄어들면 공부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공부 장소를 바꿔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집에서 공부가 잘되지 않는다면 공부하는 장소를 바꿔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희 딸은 시험 전에 집중해서 공부하기 위해 스터디카페를 이용합니다.

집에서는 침대나 휴대폰처럼 공부를 방해하는 요소가 있을 수 있지만, 스터디카페에서는 주변 사람들도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공부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모든 학생에게 스터디카페가 맞는 것은 아닙니다.

집에서 공부가 잘되는 학생이라면 굳이 다른 장소로 이동할 필요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장 집중하기 좋은 환경을 찾는 것입니다.

5. 한 번에 한 과목에 집중해 보세요

공부할 것이 많다고 해서 여러 과목을 동시에 하려고 하면 오히려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학 문제를 풀다가 갑자기 영어 단어를 외우고, 다시 역사 공부를 하는 식으로 계속 과목을 바꾸면 흐름이 끊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정 시간 동안 한 과목에 집중한 다음 다른 과목으로 넘어가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수학 → 휴식 → 영어 → 휴식 → 역사

처럼 순서를 미리 정해두면 공부할 내용을 정리하기도 쉽습니다.

6. 공부가 잘되지 않는 날도 있습니다

매일 똑같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힘든 하루를 보냈거나 피곤한 날에는 평소보다 공부가 잘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나는 공부를 못하나 봐”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딸에게도 공부가 잘되지 않는 날에는 무리해서 많은 양을 하려고 하기보다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자고 이야기합니다.

영어 단어 한 개라도 외우고, 수학 문제 한 문제라도 풀다 보면 생각보다 공부를 조금 더 이어갈 수 있을 때가 있습니다.

7. 공부가 끝난 뒤 오늘 한 일을 확인해 보세요

하루 공부가 끝나면 오늘 무엇을 공부했는지 간단하게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 수학 문제 20개 풀기

☑ 영어 단어 20개 복습하기

☑ 역사 한 단원 공부하기

처럼 체크해 보세요.

계획했던 일을 모두 하지 못했다고 해서 실패한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공부한 내용을 확인하고, 하지 못한 내용은 다음 날 계획에 적절하게 다시 넣으면 됩니다.

8. 집중력보다 꾸준함을 생각해 보세요

공부를 잘하려면 항상 높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집중이 잘되는 날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날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의 집중력에 너무 신경 쓰기보다는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3시간 공부하고 며칠 동안 쉬는 것보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공부량을 정하고 매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더 현실적인 방법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

공부할 때 집중이 잘되지 않는다고 해서 반드시 의지가 부족한 것은 아닙니다.

공부하는 장소, 휴대폰, 계획량, 피로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집중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희 딸도 시험 기간에는 집중하기 어려운 날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공부해야 할 양만 생각하기보다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험 전에는 스터디카페를 이용하기도 하고, 집에서는 휴대폰과 거리를 두고 그날 해야 할 공부를 구체적으로 정해두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완벽하게 공부하려고 하기보다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공부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가 잘되지 않는 날이라도 영어 단어 한 개, 수학 문제 한 문제처럼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작은 습관이 하나씩 쌓이다 보면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예전보다 조금 편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