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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나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목표를 세울 때마다 "이번에는 진짜 의지를 가지고 끝까지 해봐야지" 하고 굳은 다짐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의지만 믿고 시작했다가 작심삼일로 끝나버린 경험, 다들 한두 번쯤 있으실 거예요.
사실 우리가 쉽게 지치고 포기하는 건 의지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의지력에만 모든 걸 걸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생각보다 그렇게 강하지 않거든요.
오늘은 억지로 의지력을 짜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행동하게 만드는 '환경 세팅'의 현실적인 팁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1. 의지력을 믿지 말고, 방해 요소를 먼저 치우기
공부를 하거나 무언가를 준비할 때 가장 큰 적은 스마트폰이나 주변의 잡동사니들입니다. 눈앞에 스마트폰이 켜져 있으면, 아무리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도 힐끗거리게 되기 마련이죠.
책상에 앉자마자 스마트폰은 아예 보이지 않는 서랍 속에 넣거나 다른 방에 두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의지로 유혹을 참아내려고 애쓰는 것보다, 애초에 유혹이 눈에 띄지 않도록 물리적인 거리를 두는 것이 훨씬 쉽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2. 시작하기 가장 편한 '판' 깔아 두기
다음 날 아침에 공부를 하거나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책상을 펼치고 책을 찾고 펜을 고르는 과정조차 귀찮아서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퇴근하기 전이나 전날 밤에, 다음 날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책을 딱 펼쳐두고 펜까지 올려두는 세팅을 해보세요.
아침에 책상에 앉았을 때 아무 생각 없이 바로 첫 줄을 읽을 수 있게 판을 깔아 두면, 시작하는 진입장벽이 훨씬 낮아집니다.
3. 눈에 잘 띄는 곳에 할 일 배치하기
반대로 내가 꼭 해야 하거나 자주 까먹는 것들은 눈에 잘 띄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오늘 꼭 끝내야 할 핵심 메모나 외워야 할 공식은 모니터 옆이나 벽에 붙여두세요.
자연스럽게 시선이 닿는 곳에 두기만 해도 의식적으로 기억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머릿속에 더 자주 각인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의지력은 쓸수록 닳아 없어지는 소모품과 같습니다. 힘든 의지로 자신을 탓하기보다, 자연스럽게 손이 갈 수밖에 없는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훨씬 현명한 방법이에요.
오늘 밤, 내일 아침에 눈뜨자마자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책상 위를 가볍게 세팅해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조용히 각자의 자리에서 애쓰고 있는 당신의 하루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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