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시험을 앞두고 있으면 누구나 한 번쯤 공부 계획을 세워봅니다.

“오늘은 수학을 몇 문제 풀고 영어 단어도 외워야지.”

처음에는 의욕이 생겨서 아주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하루가 시작되면 학교 숙제가 생기기도 하고, 학원 일정이 있거나 생각보다 한 과목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처음 세웠던 계획과 실제 공부한 내용이 달라질 때가 많습니다.

저희 딸도 공부 계획을 세우기는 하지만 계획이 항상 바뀌는 편입니다.

처음에는 수학을 먼저 하려고 했다가 영어를 먼저 하기도 하고, 계획했던 공부량을 다 하지 못하면 다음 날로 미루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저도 계획이 자꾸 바뀌는 것이 괜찮은지 걱정했지만, 지켜보니 꼭 나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공부하다 보면 그날의 상황에 맞춰 계획을 조절하는 것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험공부 계획이 자주 바뀔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계획은 항상 그대로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공부 계획을 세웠다고 해서 반드시 처음 정한 순서와 시간대로 끝까지 진행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길 수 있고, 어떤 과목은 생각보다 공부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저희 딸도 계획을 세워놓고 공부하다 보면 계획이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계획대로 하지 않는 것이 걱정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것도 공부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계획표를 완벽하게 지키는 것보다 해야 할 공부를 결국 해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계획이 바뀌었다고 해서 실패한 것은 아닙니다

계획대로 공부하지 못하면 “오늘 공부를 망쳤다”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계획이 바뀌었다고 해서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원래 수학을 먼저 공부하려고 했는데 영어 공부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 순서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또 예상보다 수학 문제를 푸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면 다른 과목의 공부량을 조금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계획은 공부를 도와주는 도구이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3. 꼭 해야 할 공부는 정해두기

계획이 자주 바뀌더라도 한 가지는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오늘 꼭 해야 하는 공부입니다.

예를 들어,

수학 오답 10문제 확인하기
영어 단어 복습하기
역사 한 단원 공부하기

처럼 꼭 해야 할 내용을 정해두는 것입니다.

순서나 시간은 바뀌더라도 중요한 공부를 끝냈다면 그날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우리 딸은 계획을 세우고 또 바꿉니다

저희 딸의 공부 계획을 보면 처음 계획과 하루가 끝난 뒤 실제 공부한 내용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오늘은 수학부터 해야지”라고 했다가 영어를 먼저 하기도 하고, 계획했던 문제를 다 풀지 못하면 다음 날로 넘기기도 합니다.

또 어떤 날은 생각보다 집중이 잘돼서 계획보다 많은 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계획이 바뀌었다고 해서 무조건 안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오히려 그날의 상황을 보면서 계획을 조절하는 것도 자기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5. 계획을 너무 촘촘하게 만들지 않기

계획이 자주 바뀐다면 처음부터 시간을 너무 세세하게 정하지 않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7시부터 7시 40분까지 수학 15번부터 25번까지”

처럼 너무 구체적으로 정하기보다는

오늘 해야 할 공부

① 수학 오답

② 영어 단어

③ 역사 복습

처럼 큰 목표를 정해두는 것입니다.

그러면 실제 공부 상황에 따라 순서를 바꾸더라도 계획 전체가 무너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6. 공부가 예상보다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공부 계획을 세울 때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실제로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입니다.

수학 문제 몇 개만 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워서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영어 단어를 외우려고 했는데 잘 외워지지 않아 예상보다 시간이 더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획을 세울 때 어느 정도 여유 시간을 남겨두는 것도 좋습니다.

7. 계획보다 중요한 것은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계획이 틀어졌을 때 가장 아쉬운 것은 계획이 바뀐 것 자체가 아닙니다.

“계획이 틀어졌으니 오늘은 그냥 쉬자.”

라고 생각하면서 공부를 포기해 버리는 것입니다.

저희 딸에게도 계획이 바뀌는 것은 괜찮지만 공부 자체를 포기하지는 말자고 이야기합니다.

오늘 계획한 공부를 다 하지 못했다면 남은 시간에 할 수 있는 것부터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8.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계획을 유연하게 조절하기

시험이 가까워지면 공부해야 할 내용이 많아지기 때문에 계획이 더 자주 바뀔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모든 과목을 똑같은 양으로 공부하려고 하기보다는 현재 부족한 과목에 시간을 조금 더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희 딸도 시험이 가까워지면 평소보다 계획이 더 많이 바뀌는 편입니다.

특히 수학처럼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과목이 있으면 다른 과목의 공부 시간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이런 식으로 현재 상황에 맞게 계획을 수정하면서 공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

공부 계획을 세웠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속상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희 딸은 사실 계획을 세워도 항상 바뀌는 편입니다.

처음에는 저도 계획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 걱정됐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공부하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길 수도 있고, 어떤 과목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계획의 순서나 공부량이 조금 바뀌더라도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고 그날의 상황에 맞게 다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계획은 우리를 힘들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공부를 조금 더 편하게 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계획이 바뀌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계획을 완벽하게 지키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다시 계획하고 결국 공부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오늘 계획대로 공부하지 못했다면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지금 할 수 있는 공부부터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