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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끝나는 날이면 아이도 부모도 마음이 한결 편해집니다.

시험기간 동안신경 쓰던 공부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어 집니다.

저희 딸도 시험이 끝나면 가장 먼저 쉬고 싶어 합니다.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고 싶고, 하고 싶었던 일도 하면서 편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시험이 끝난 뒤 며칠이 지나면 가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때 조금 더 공부할걸.”

시험을 볼 때는 몰랐는데 결과를 확인하고 나면 아쉬웠던 부분이 하나둘 생각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시험이 끝난 뒤에도 아주 조금씩이라도 지난 시험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1. 시험이 끝나면 먼저 충분히 쉬기

시험이 끝났다고 바로 다음 시험공부를 시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험기간 동안 열심히 공부했다면 먼저 충분히 쉬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저희 딸도 시험이 끝난 날에는 평소보다 마음 편하게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그동안 보고 싶었던 것도 보고, 하고 싶었던 일도 하면서 잠시 머리를 쉬게 합니다.

공부도 계속 달리기만 하면 지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하지만 시험이 끝난 뒤 한 번은 돌아보기

충분히 쉬었다면 시험을 한 번 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시험지를 다시 보면서

“이 문제는 왜 틀렸을까?”

“시간이 부족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공부할 때 놓친 부분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저희 딸은 시험을 보고 나면 아쉬워하는 부분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단순히 “다음에는 잘해야지”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바꿀지 생각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우리 딸은 시험 후 후회하기도 합니다

시험이 끝난 뒤에는 누구나 아쉬운 문제가 하나쯤 있습니다.

저희 딸도 시험이 끝난 후

“이 문제는 맞힐 수 있었는데…”

라고 이야기할 때가 있습니다.

시험을 볼 때는 긴장해서 실수했거나 시간이 부족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저는 너무 속상해하기보다는 다음 시험에서 같은 실수를 줄이면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후회는 다음 공부를 위한 힌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4. 수학은 시간 부족을 다시 생각해 보기

저희 딸은 수학 시험에서 시간이 부족한 편입니다.

그래서 시험이 끝나면 틀린 문제뿐만 아니라 시간이 오래 걸렸던 문제도 생각해 봅니다.

계산을 너무 오래 했는지,

어려운 문제에서 시간을 많이 사용했는지,

문제를 읽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는지 살펴봅니다.

다음 시험에서는 이런 부분을 조금씩 개선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5. 영어는 단어를 꾸준히 이어가기

시험이 끝났다고 영어 단어 공부까지 완전히 멈추면 다시 시작할 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딸에게 시험이 끝난 후에도 하루에 한 단어라도 외우자고 이야기합니다.

많은 양을 공부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매일 조금씩 영어를 접하는 습관을 유지하자는 의미입니다.

시험기간이 아닐 때도 작은 공부 습관을 있어가는 것이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역사 공부는 아빠와 이야기하면서 복습하기

저희 딸은 역사 공부를 할 때 아빠가 설명해 주면 이해가 잘되는 편입니다.

시험이 끝난 후에도 가끔 시험에 나왔던 역사 내용을 가지고 아빠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시험문제를 다시 보면서

“이건 왜 이렇게 되었지?”

하고 질문하기도 합니다.

공부하기 싫을 때 아빠와 역사 놀이를 했던 것처럼, 시험이 끝난 뒤에도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내용을 다시 떠올릴 수 있습니다.

7. 다음 시험을 위한 작은 목표 세우기

시험이 끝난 뒤에는 너무 큰 목표를 세우기보다 작은 목표 하나를 정해보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수학에서 시간 부족 줄이기

영어 단어 매일 조금씩 외우기

틀린 문제 다시 확인하기

처럼 구체적으로 정하는 것입니다.

저희 딸은 계획이 항상 그대로 지켜지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완벽한 계획표를 만드는 것보다는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정하는 것이 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8. 다음 시험에서 점수가 올라가길 바라며

저희 딸은 다음 시험에서 지금보다 점수가 조금이라도 올라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저 역시 아이가 열심히 공부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점수만 바라보고 공부하면 부담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시험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하나씩 고쳐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려고 합니다.

한 문제 더 맞히고,

한 단어 더 외우고,

한 번 더 복습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마무리

시험이 끝나는 순간에는 모든 공부가 끝난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시험은 단순히 점수를 확인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부분을 잘했고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확인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저희 딸도 시험이 끝난 후 아쉬워하거나 후회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후회를 너무 오래 가지고 있기보다는 다음 시험에서 같은 실수를 줄이는 데 활용하려고 합니다.

수학은 시간이 부족했던 문제를 다시 살펴보고,

영어는 하루에 한 단어라도 꾸준히 외우고,

역사는 아빠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부족했던 내용을 다시 이해합니다.

그리고 다음 시험에서는 지난번보다 조금 더 나은 결과를 얻기를 기대합니다.

시험점수를 올리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 틀린 문제 하나를 다시 보고, 내일 단어 하나를 외우고, 다음에는 같은 실수를 하나 줄이는 것.

이런 작은 변화가 계속 쌓이는 것이 공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험이 끝난 뒤 후회가 남았다면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그 후회를 다음 시험을 위한 작은 계획으로 바꿔보세요.

“다음에는 이것 하나만 바꿔보자.”

저희 딸도 그렇게 하나씩 바꿔가면서, 다음 시험에서는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