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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공부를 하다 보면 틀린 문제를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문제집에 틀린 문제를 표시할 수도 있고, 따로 노트를 만들어 오답노트를 작성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딸의 공부를 도와주면서 한동안 고민했던 부분입니다.

“오답노트를 따로 만들어야 할까?”

처음에는 틀린 문제를 모두 노트에 다시 적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꼭 정해진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희 딸에게는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고, 왜 틀렸는지 확인하는 방식이 더 잘 맞았습니다.

오늘은 오답 정리를 왜 해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 딸은 어떤 방법으로 오답을 정리하는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틀린 문제를 그냥 지나치지 않기

문제를 풀다 보면 틀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특히 시험공부를 하면서 처음 접하는 문제나 어려운 문제를 틀릴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틀린 문제를 그냥 지나치지 않는 것입니다.

한 번 틀린 문제를 다시 확인하지 않으면 비슷한 문제가 시험에 나왔을 때 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틀린 문제를 발견하면 왜 틀렸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2. 우리 딸은 오답을 다시 풀어봅니다

저희 딸은 틀린 문제를 발견하면 문제집에 표시해 두었다가 다시 풀어보는 편입니다.

처음에는 답을 보고 넘어가고 싶어 할 때도 있지만, 가능하면 답을 가리고 다시 한번 풀어보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아, 내가 이 부분을 잘못 생각했구나.”

하고 스스로 알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순히 정답을 외우는 것보다 틀린 이유를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수학은 틀린 이유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 딸은 수학 시험에서 시간이 부족한 편이라 오답을 확인할 때 틀린 이유를 특히 신경 쓰려고 합니다.

계산 실수인지, 개념을 잘못 이해한 것인지, 문제를 잘못 읽은 것인지에 따라 다음 공부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계산 실수였다면 다음에는 계산 과정을 조금 더 꼼꼼하게 확인하고,

개념을 몰랐다면 해당 개념을 다시 공부해야 합니다.

문제 유형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비슷한 문제를 몇 개 더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영어도 틀린 문제를 다시 확인하기

영어 역시 틀린 문제를 다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문법 문제를 틀렸다면 정답만 확인하고 넘어가기보다는 어떤 문법을 잘못 이해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어를 몰라서 틀렸다면 그 단어를 따로 표시해 두고 다시 외워볼 수 있습니다.

저는 딸에게 영어 단어도 하루에 한 단어라도 꾸준히 외우자고 이야기합니다.

조금씩이라도 반복하다 보면 시험 직전에 외워야 할 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역사 오답은 아빠와 함께 확인하기

역사 공부는 저희 집에서 조금 특별한 방법으로 오답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저희 딸은 공부하기 싫을 때 아빠와 역사 놀이를 합니다.

틀렸던 역사 문제를 아빠가 다시 질문하고 딸이 대답하는 방식입니다.

기억이 나지 않으면 아빠가 사건의 흐름을 다시 설명해 줍니다.

혼자 문제집을 보는 것보다 대화를 하면서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더 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집에서는 아빠와의 역사 이야기가 오답 복습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6. 오답노트를 꼭 따로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오답노트라고 하면 별도의 노트를 만들어 틀린 문제를 모두 다시 적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오답노트를 만드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저희 딸처럼 문제집에 표시해 두고 다시 풀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노트를 예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틀린 문제를 다시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편한 방법을 선택하면 됩니다.

7. 같은 문제를 다시 틀리지 않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답 정리의 가장 큰 목적은 틀린 문제를 예쁘게 정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에 비슷한 문제를 만났을 때 제대로 풀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틀린 문제를 다시 풀었을 때 정답을 맞혔다고 바로 끝내기보다는

“왜 처음에는 틀렸을까?”

를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비슷한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8. 오답 정리도 너무 부담스럽게 하지 않기

공부해야 할 내용이 많은데 오답노트까지 완벽하게 만들려고 하면 오히려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저희 딸도 공부할 것이 많을 때는 모든 문제를 따로 정리하지 않습니다.

정말 중요한 문제나 반복해서 틀리는 문제를 중심으로 다시 확인합니다.

공부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편하고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

시험공부를 하면서 틀린 문제를 발견하면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틀린 문제를 발견하는 것이 오히려 공부에서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틀렸는지 알게 되면 다음에는 같은 실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딸은 수학 문제를 틀리면 다시 풀어보고, 영어는 틀린 단어나 문법을 확인합니다.

역사는 아빠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틀렸던 내용을 다시 복습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꼭 별도의 오답노트를 만들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오답노트를 얼마나 예쁘게 정리했느냐가 아니라, 틀린 문제를 다시 이해했느냐라고 생각합니다.

시험공부를 하면서 틀린 문제가 있다면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그 문제는 내가 앞으로 더 공부해야 할 부분을 알려주는 작은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 틀린 문제 하나를 다시 풀어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 한 문제가 다음 시험에서는 맞힐 수 있는 문제로 바뀔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