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공부를 하다 보면 책을 읽고 문제를 푸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시험기간에는 공부할 내용이 많다 보니 필기할 시간에 문제 하나라도 더 풀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저희 딸도 처음에는 공부하면서 필기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계속하다 보니 중요한 내용을 직접 적어보는 것이 기억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모든 내용을 빽빽하게 적기보다는 필요한 부분만 간단하게 기록하려고 합니다.
1. 모든 내용을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필기를 한다고 해서 교과서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많은 내용을 적다 보면 정작 중요한 내용이 무엇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딸에게도 중요한 부분만 간단하게 적어보라고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어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강조한 내용이나 자신이 자꾸 헷갈리는 부분을 적어두는 것입니다.
2. 내가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적어보기
필기의 좋은 점 중 하나는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공부하면서 이해되지 않는 내용이 있다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간단하게 표시해 둡니다.
나중에 다시 공부할 때 그 부분을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희 딸도 문제를 풀다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표시해 두었다가 다시 찾아보는 편입니다.
3. 수학은 풀이 과정을 간단하게 남겨보기
수학에서는 답만 적는 것보다 풀이 과정을 직접 적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틀린 문제를 다시 볼 때 내가 어떤 생각으로 문제를 풀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희 딸은 수학 문제를 풀다가 틀리면 다시 풀이를 살펴봅니다.
계산 실수인지, 개념을 잘못 적용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기록해 두면 비슷한 문제를 다시 만났을 때 참고할 수 있습니다.
4. 영어는 모르는 표현을 따로 적어보기
영어 공부를 하다 보면 모르는 단어나 표현이 계속 나옵니다.
그때마다 모든 단어를 적을 필요는 없지만 반복해서 나오는 단어나 꼭 기억해야 하는 표현은 따로 적어두면 좋습니다.
저는 딸에게 평소에도 하루에 한 단어라도 외우자고 이야기합니다.
새로운 단어 하나를 적고 외운 뒤 다음 날 다시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5. 역사에서는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하기
역사는 외워야 하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내용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리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사건의 순서를 간단하게 적거나 중요한 인물과 사건을 연결해 보는 식입니다.
저희 딸은 역사 공부를 할 때 아빠가 설명해 주면 이해가 잘되는 편입니다.
그래서 아빠의 설명을 들은 뒤 기억해야 할 내용을 다시 간단하게 정리해보기도 합니다.
글로 한번 적어보면 머릿속에 흩어져 있던 내용이 조금 더 정리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6. 필기는 시험 직전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시험 직전에 처음부터 교과서와 문제집을 모두 다시 보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이럴 때 평소에 간단하게 정리해 둔 내용이 있다면 필요한 부분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필기만 보고 공부를 끝내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도 다시 풀고 교과서도 확인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갑니다.
필기는 어디까지나 공부한 내용을 다시 확인하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7. 예쁘게 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이해하기
공부 필기를 하다 보면 예쁘게 꾸미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험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필기의 모양이 아니라 내용입니다.
색깔을 많이 사용하거나 글씨를 예쁘게 꾸미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사용하기보다는 내가 나중에 다시 봤을 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딸에게도 필기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도와주는 메모라고 이야기합니다.
마무리
공부할 때 필기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어떤 학생은 문제를 많이 풀면서 공부하는 것이 잘 맞고, 어떤 학생은 직접 적으면서 공부하는 것이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저희 딸 역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필기를 할 때도 모든 내용을 적기보다는 자신이 헷갈리는 부분이나 꼭 기억해야 할 내용만 간단하게 정리하려고 합니다.
수학은 풀이 과정을 남기고,
영어는 모르는 단어나 표현을 적어보고,
역사는 아빠의 설명을 들은 뒤 중요한 내용을 다시 정리해 봅니다.
그리고 영어 단어는 제가 늘 이야기하는 것처럼 하루에 한 단어라도 꾸준히 외우려고 합니다.
공부는 한 가지 방법만 정답인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꾸준히 사용하는 것입니다.
우리 딸도 아직 공부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가지 방법을 직접 해보면서 자신에게 잘 맞는 공부 습관을 하나씩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시험점수도 조금씩 올라가고, 공부에 대한 자신감도 함께 커지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작은 것부터 시작해 봅니다.
'진로 와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시험 결과가 예상보다 아쉬울 때, 플랜B 진로 계획 세우는 방법 (0) | 2026.09.19 |
|---|---|
| 시험 목표 점수는 어떻게 정해야 할까?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방법 (0) | 2026.09.18 |
| 시험기간, 공부 장소를 바꾸면 집중력이 달라질까? (0) | 2026.09.16 |
| 시험기간에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0) | 2026.09.15 |
| 시험이 끝난 후에도 공부가 필요한 이유 (0) | 2026.09.14 |

